카시오페아노래처럼

오월이 우리집에 온 날~

벌써 작년 초에 있었던 일이다..형이 아기 길고양이를 주어다가 우리집으로 가져다 줬다..

형을 졸졸 따라오니까 편의점에서 소세지를 줬더니 자꼬 안가고 달라붙다가

뒤에 엄마 고양이가 온 것 같아서 가라고 보내줬는데 그 엄마 고양이가 아가 고양이를 엄청나게 때린 모양..그리고 도망을 온다고 온게 또 형한테 왔던 것..불쌍해서 지가 키우려다가

형수가 알레르기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바람에 우리 집에 잠시 와있었지...센터에 연락을 해보니

2주 안에 분양이 안되면 안락사를 시킨다고...하아..방생하기는 너무 아가고..그렇다고

센터에 맞겼다간 죽을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내가 키우게 되었다..정도 들고 7개월 쯤 

키웠을 때에...더워서 문을 열어놨더니 이놈이 도망을 갔다..ㅠ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..

요번에 큰 맘 먹고 아기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 받았다 이름은 오월이 오월달에 왔다고

아부지가 지어주신 이름 ㅋ귀가 살짝 접힌 폴드라는 종 ~너무너무 이쁘다 오월이

다시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으려 했는데 자꼬 티비나 유트브에서 고양이가 나오면 키우고

싶어지는 맘 때문에 그리고 집 나간 녀석이 자꼬 생각이 나서 요번에 오월이 를 분양 받았다

아직 적응이 되질 않아서 소심한 태세를 보였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오월이 세상이

되버렸더..콩알 만한게 왜이리 뛰어다니는지 ㅋㅋㅋㅋㅋ;;오월이 일단 건강해 보여서 다행~

1차 접종은 끝이 난 상태이고 두번을 더 맞춰야 한다네~확실히 품종이 있어서 그런가

전에 집나간 잠순이 보다는 오월이 가 더 때깔이가 좋네^   ^;;미안 잠순아..집나가니 좋든??ㅋ

오월이 를 이뿌게 잘 키우다가 나중에 가족 한마리를 더 챙겨줘야지~~

오월이 건강하게 잘 커라 !!잘 해줄게 오월이 ^   ^

고추부추전 겁나 맛있어~

이거 뭐 매일 매일이 비고만..

이러면 또 술을 안 먹을 수가 없어요..;;비가 내리는데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가 있겠어..

그러나 친구들을 만나면 또 옴팡지게 먹을게 눈에 훤히 보이니 요번에는 

집에서 조촐하게 혼자서 즐기기로 ㅋㅋ가끔 이렇게 혼술을 하는 것도 나쁘지가 않지~

아부지도 출출하다고 하시고 나도 저녁을 컵라면으로 때웠으니..음..비오니까

오늘은 고추부추전 이다!!부추랑 막걸리 사러 슈퍼 꼬우~고추부추전 이니까 일단 부추를

사고 고추는 집에 있으니 패스 오징어도 넣고 싶어서 오징어 사고 막걸리 두병

이랑 아부지 드실 주전부리 사가지고 복귀~오랜만에 만드는 고추부추전 이고만!!ㅋㅋ

후다닥 만든다고 만든게 한 30분이 걸렸네~음...실력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~

전에 고추부추전 해먹을 때에는 막 헤매고 1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은데 몇 번 해봤다고 

또 시간 단축이 되네^   ^아부지랑 빗소리를 들으며 오붓하게 고추부추전 에 

막걸리 캬하~~죽이는 구나!!그런데 아부지께서 고추가 너무 맵다신다....딱 한장만 드시고

안드시네...나는 매콤하고 좋은데..나중에는 조금 덜 맵게 해야겠어;;;암튼 고추부추전 에

막걸리 최강 조합~집에서 혼자 노래 들어놓고 먹으니 꿀이구나아아아아아~~

뭐 애들이랑 먹는 것도 좋지만 혼자도 나쁘지 않아~~~~~비가 장마때 처럼 오네 ㅋㅋ

고추부추전 만 먹기는 조금 그래서 중간에 참치전도 후딱 만들어서 막걸리 두병을 후딱

묵어버리고 소주 한병 있던 것도 꺼내서 다 묵었다....음..자제력을 잃었어...

고추부부전 막걸리 참치전 소주.......은근 많이 먹었다..고추부추전 때문에 밤에

요기 잘 했네~~~

고기파티 냐하아~~~

하늘이 시커먼게 비가 오겠구나 했더니 정말로 비가 떨어진다..

친구 생일이라서 술을 한잔 먹기로 했는데 비 까지 오고 좋네 이거!!ㅋㅋ

오늘은 밖에서 먹는게 아니고 친구 자취방에가서 고기파티 를 하기로^    ^

뭐 갈비에 삼겹살에 소고기에 버섯이랑 뭐 이것저것 사고 술을 또 겁나게 많이 사가지고

친구네 집으로 들어갔다...불쌍한 것....지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 놨네...

역시..엄마랑 떨어져 집을 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 딱 니꼴이 그꼴이다 이눔아 그냥 집에 박혀 있지 왜 기어나와선...암튼!!!고기파티 시작~~역시 자취방에서는 신문지를 깔아놓고

먹는게 분위기 최고지!!그래도 김치는 좀 덜어오지 이걸 그냥 통으로 갖고 나와선 참..대단타

고기파티 라고 하긴 했지만 종류는 딱 세가지 그런대도 너무 푸짐하고 좋구나

남자놈들끼리의 생일 고기파티 라서 케익을 자르고 하진 않았지만 신문지 위해서 마치 놀러

나와서 민박에 온 것 처럼 정말로 재미지게 고기파티 를 했다!!오늘따라 고기가 겁나게

맛나는구나아아아아~~술도 달고 출근들 할 생각 없이 마치 내일이 주말인 것 처럼 

술을 드리부었다 ㅋㅋ나중에는 신라면이랑 너구리를 섰어서 끌여가지곤 술을 옴팡지게 먹었다.캬하 역시 라면은 농심이다를 외쳐대면서 고기파티 를 했다..문제는 뒷처리인데..

고기파티 시작은 좋지...치우는건 일이다 일......간만에 맛나게 고기파티 잘하고 술도 잘 먹고

좋다!!생일 축하한다 민수야~~꼭 생일 아니더라도 이렇게 고기파티 자주하자

비까지 오니 분위기가 더 대박이로구나아!!ㅋㅋㅋ